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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huttle Bus

from Seoul Train Station to Busan Train Station with Shuttle Bus in Korea (1/4)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

It was trip from Seoul Train Station to Busan Train Station with Shuttle Bus of Korea

Period : Jan. 31st 2009 ~ Feb. 2nd 2009



맘대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가보자.

나 홀로.. 그냥.. 그냥..

제목이나 제대로 잡아보려 일부러 서울역으로 향했다.

2박3일의 시간동안 움직여 보자.

 

먼저 전날 빠꿔놓은 천원짜리 한뭉탱이...

잔돈 만들기 번거로우니 유용하게 쓰일것이다.

수도권내에선 교통카드를 쓸 수 있지만 현금으로만 내기로 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교통카드 단일화 되면... 함 더해봐?)

 

 

어디쯤 왔는지 내가 알 수가 없으므로...

고등학교때보던 공교육 교과서 지리부도와 함께...

 

 

 

 1. [402] 서울역 -> 강남역

     (10:34 - 10:46) / 1000원

9시 54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사전조사가 미흡하기때문에 무작정 나왔는데.. 서부역이란다.

에잇..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402번을 타야한다고 했었는데...

첫시작이 될 402번 타는곳을 묻고 물어 찾아...

(바로앞 정류장에서 안서더라구...)

 

(처음부터 정신없는 관계로 도착해서 찍은 사진)

 

 

 

 2. [3000] 강남역 -> 수원 이충택 병원

     (10:55 - 11:43) / 1800원

중앙 도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헤메다가..

여기가 아닌듯 싶은데... 뒷쪽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서야..

앗.. 저기 3000번... 후다닥 뛰어 한방찍고 바로 버스에 올랐다.

 

 

노선도를 보니 수원역까지 가는 버스인데..

그렇다면 중간에 이충택 병원이라는 곳에서 내려야 했다.

기사 아저씨께 미리 물어놓고..

수원역까지 가면 경로가 오산-평택쪽으로 잡히게 된다.

그래서 나는 집과 좀 멀리.... 향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길로 잡았다.

검색을 통해 죽산쪽으로 향하는길...

 

 

 

 3. [10] 수원 이충택 병원 -> 죽산터미널

     (12:10 - 14:10) / 1700원

내리자마자...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전자안내표시기(?)가 눈에 들어왔다.

3분만 있으면 버스가 온단다...

버스도착.

기사 아저씨께 죽산터미널까지 간다고 하니...

반대편에서 타란다.. 헉.

도로 반대편이었구나... ㅡ.ㅡ;

대충대충 계획했으니 알리가 있나...

횡단보도에 신호를 기다리는 찰나...

유유히 내가 타려던 10번 버스가 직진 신호를 받고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아쉬울데가...

하지만 이건... 나중일을 격고 나니.. 너무나 아쉬운 순간.

건너편 10번버스를 기다리면서...

 

 

드디어 버스 도착..

거진 30분을 기다린것 같은데...

이렇게 배차시간이 길지 않은걸로 알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기사아저씨께 죽산터미널 간다고 알렸다.

어라... 아까 잘못탔던 버스기사 아저씨...

수원역 종착지를 찍고.. 다시 나오는 그 버스를 탄것이다.

이런..

기사 아저씨가 나를 또 보더니 웃으시던데...

 

 

 

 4. [17] 죽산 시외버스터미널 -> 광혜원 버스공동정류소

     (16:00 - 16:22) / 1200원

어휴.. 왜이리 먼거야...

두시간이나 시내버스 안에서...

 

 

내리고... 표를 바로 끊었다.

꼬르륵 배를 달래기위해 순대국 한그릇.

배불리 먹고 매표소안의 차시간을 확인했는데...

완전 오늘 운이 안따라 주나보다.

버스만 기다리게 생겼네...

이번엔 한시간 십분이다.

10분만 일직 왔더라면... 밥만 좀 더 빨리 먹었더라면...

그렇게 기다렸다.

 

 

주위에 뭐 볼만한것이 있는지 둘러봤으나...

겨울에 말라있는 논, 밭 뿐이었다.

 

(도착 후  찍은사진.)

 

17번도 잘못하면 놓칠뻔... 터미널 앞에 안서있고 왜 딴데 있는거야!

출발하려던 차를... 나 태워달라고.. 손내밀어 잡아탔다.

드디어 17번 버스를 타고...

 

 

 5. [번호없음] 광혜원 버스공동정류소 -> 진천 버스터미널

     (16:40 - 17:05) / 1500원

여기도 종착지인듯...

 

 

광혜원 버스정류소에 들어가서 표를 끊고...

주인아주머니께 버스가 언제 오는지 물었다.

금방... 온다더니.. 저기 앞에 서있는거란다...

어... 에잇! 또 뛰어...

뛰다가 버스앞에 다다르려하자...

이건.. 시내버스가 아닌데...

뒤돌아 다시 정류소 안으로...

아주머니께 다시 시.내.버.스.는 언제 오나요?

(요금과 시간이 잘 나와있다.)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다.

 

(진천행을 알리는 작은 표지판)

 

 

 6. [711] 진천 터미널 -> 청주 지하상가

     (17:15 - 18:17) / 2900원

진천터미널에 내려 자연스레(?) 매표소로 향했다.

창구직원에게 물어보니 시내버스와 직행과 별개란다.

그러면서 잘 모른다나...

그럼... 찾아야지...

직행서는 왼족에 시내버스가 몇대 서있었다.

아! 바로 찾는 711번 버스가 있구나.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닌가...

교통카드로 2870원이라 적어놓고 3000원을 냈더니.. 백원만 달랑준다.

시내버스비가 2900원...

지도 개념이 없어서 얼마나 먼 거리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비싼 요금을 지불했다.

 

 

 7. [405] 청주 지하상가 -> 대전 신탄진역

     (18:30 - 19:10) / 2300원

청주에 도착하니 날이 어둑어둑 해졌다.

청주의 충대를 다니고 있지만... 여기가 어딘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뻘짓도 한건...

분명 내릴때가 되었는데... 지하상가라는 맨트가 안나오는 것이다.

해는 저물어 마음은 불안해 지고...

타고있다가 지나쳤다는 생각에 도중 내려버렀다.

돌아가야 하는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지하상가를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니...

알려주는 방향이 가던길이다.

조금만 걸으니.. 지하상가에 도착하게 되었다.

한정거장 일찍 내려버린듯 하다.

좀만 참고 있었으면...

지하상가란 말에 뭐가있나 싶어 둘러봤다.

 

 

강남지하상가와 다르게 좋아보이는건... 더 깨끗하다는거? ㅋㅋ

(대충 둘러 봤으니.. 보이는것 뿐인가?)

 

신탄진역으로 가기위한 정류장.

 

 

(5분있다가 405번을 탄다.)

 

 

 8. [724] 대전 신탄진역 -> 대전역

     (19:13 - 19:53) / 1000원

첫날의 종착지인 대전역으로 향했다.

저상버스의 맨뒷자리에 앉아서...

 

 

대전역 도착!

 

대전역 앞에 뭔가 펼쳐져있었다.

먹거리들을 팔고 있던것 같은데...

 

 

   어덟시너머...

   대전역 이후 옥천버스정류장을 향해 640번을 탔는데...

   처음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야하는것 같아 내렸다.

   (알고 보니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다음 버스정류장까지 가야했는데...)

   여기서 밤을 보내기 어려울것 같아 다시 640번을 타고 대전역으로 돌아왔다.

   외진곳이어서 막차가 끊기는줄 알고... 가슴 졸이며...